유사수신 신고건수 두 배 증가‥FX마진·비트코인 고수익 사칭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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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14:54  

유사수신 신고건수 두 배 증가‥FX마진·비트코인 고수익 사칭 `주의보`



지난해 허가없이 불법으로 자금을 끌어모아 가로채는 유사수신 신고건수가 전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핀테크 육성정책을 틈타 이를 사칭하거나 FX마진거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등 최신 금융기법으로 금융소비자를 현혹하는 수법이 크게 증가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6년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신고된 유사수신 관련 건수는 514건으로 전년의 253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당국에 통보한 건수는 151건으로 전년의 110건보다 37%나 증가했습니다.

사기수법은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의 핀테크 육성정책 등을 사칭해 FX마진거래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금융업을 사칭하는 수법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수법은 지난 2015년 이후 관련 수법으로 신고된 건수만 106건에 달하는 등 전체의 40.6%를 차지했습니다.

쇼핑몰과 상품권 판매, 커피사업, 해외여행, 특수작물 재배 등의 수법을 사용한 유사수신도 2015년 이후 91건으로 전체의 34.8%를 나타냈습니다.

가상화폐 사칭의 경우 코인의 수량이 한정된 데 따른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이 계속 올라 엄청난 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현혹해 자금을 가로채는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수익과 원금 보장 등을 내세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 유사수신 업체일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대상 회사가 제도권 금융사인지 여부를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에서 확인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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