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도 구제역 확진, 전국 확산 우려…왜 자꾸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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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10:56   수정 2017-02-07 11:15

전북 정읍도 구제역 확진, 전국 확산 우려…왜 자꾸 이런 일이




지난해 3월 충남 홍성에서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1개월 만에 또 다시 구제역 확진판정이 늘어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한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젖소 195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이튿날 전북 정읍의 한우 농장도 구제역이 확진돼 한우 48마리를 매몰했다.


구제역은 소·돼지·양·염소·사슴처럼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 동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가축 전염병이다.


잠복기는 1∼2주 정도이며, 가축의 입술·잇몸·혀·코·유두·발굽 사이 등에 물집이 형성되고 보행 불편·유량 감소·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앓거나 폐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이후 잊혀질만하면 한번씩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다.


그 원인을 두고서는 수입 사료나 사람을 통해 외국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가능성은 낮지만, 바람(황사)에 의해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구제역의 원인은 백신접종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접종방법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살처분 된 소의 혈액검사 결과 항체형성률이 평균보다 매우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젖소가 백신을 자주 맞으면 착유량이 줄어든다는 이유를 들어 일부 젖소 농장 등은 접종을 꺼린다는 얘기도 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도 이런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전염경로에 대해서는 국내에 존재하던 바이러스가 발현됐거나 수입 사료 등을 통해 흘러들어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을 통해 옮겨 다니던 바이러스가 가축 분변이나 쥐를 통해 면역력이 약하거나 항체 형성이 안 된 가축에게 전염돼 병으로 나타났을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방역당국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바이러스 유입경로를 밝히는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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