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구제역 확진, "석회 등 소독제 보내달라는 요청 잇따라"

입력 2017-02-07 14:12  


충북 보은 젖소 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아 농가 및 방역당국에 초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일 전북 정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으며,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전북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해당 한우농장의 소를 모두 매몰 처리했으며, 구제역 발생 농가 반경 20km 내에 있는 우제류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일 발생한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 바퀴나 사람의 신발, 옷 등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묻어있다가 가축으로 전염되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구제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과 예방접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 농가들은 구제역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에 "석회 등 소독제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구제역 소독제로는 생석회가 사용된다. 생석회는 물과 반응해 화학 작용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켜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
이에 관련해 생석회 전문 기업 태영화학 김문관 대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많은 축산농가들이 생석회를 사용하고 있다"며 "구제역의 확산 방지와 유입 차단 방역을 위해서는 강알칼리성을 이용한 화학적 소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석회는 물과 반응하면 열을 발생시킨다. 젖은 장갑으로 만지지 않아야하며, 생석회를 뿌릴 때는 마스크 및 안경을 착용해 눈, 코, 입으로 흡입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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