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대문구에 '독립운동 테마역사' 조성

이지효 기자

입력 2017-02-08 17:46  


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현 서대문구의회 자리에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들어섭니다.
또 독립문과 옛 서대문형무소 등 일대 명소를 연결한 독립운동 유적지가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3·1운동 100주년 맞이 기념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념사업은 독립운동 기념시설 조성,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시민참여 행사 교육 등 3대 분야 17개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3년여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첫해인 올해만 112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독립운동 관련 6대 역사·문화 랜드마크를 조성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독립운동가 추모 전시관 `만인보의 방` 등입니다.
한용운, 여운형 선생 등 독립운동가 집터가 가깝고 인사동 등 관광명소가 밀집한 안국역은 `독립운동 테마역사`로 조성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시민에게 공개합니다.
또 3·1운동 독립선언서, 제암리 학살사건 등을 외신으로 최초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인 딜쿠샤는 2019년까지 원형 복원합니다.
독립운동 후손에 대한 예우도 한층 강화됩니다.
서울시립대 등록금 전액 면제 대상을 기존 2대손에서 5대손으로 확대하고,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월 10만 원씩 생활보조수당을 지급합니다.
후손이 없어 방치됐거나 국가보훈처 관리를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묘지를 발굴하고 시 예산을 들여 환경을 개선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들이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일상의 삶에서 그 정신을 되살려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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