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 국내 증시 투자 전략

입력 2017-02-10 10:12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



    -실적 시즌 '막바지', 시장 주요 키워드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데이터는 양적인 측면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보였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임금상승 강도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었다. 이번 주 시장의 주요 이슈로 작용했던 키워드는 유럽의 정치이다. 4월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극우세력의 지지가 높아져 위험선호 현상이 둔화되었으며, 금주 이태리 은행의 실적발표와 맞물려 유로화가 1% 가까이 주간으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국내시장에 외국인 매도세가 지배적이었다.

    -국내 이슈 대응전략

    현재 실적시즌이 진행되면서 일부 종목들에 어닝쇼크가 발생하고 있지만 4분기 실적시즌임을 감안하면 아주 양호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도 2,000선 후반대를 지키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 실적시즌이 마무리된다면 2016년 영업이익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시장 대응전략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14일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반기 의회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 가지 이슈가 다음 주 시장의 변동성 혹은 모멘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물가지표는 전년 대비 지표이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매우 커 현재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물가압력이 둔화되고 있고, 아직은 경기를 완화적으로 수용하는 기조를 유지한다면 시장에 부정적인 뉴스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금 가격 '반등' 시장 영향

    최근 금 가격이 반등하는 이유는 실질금리의 하락과 유럽의 정치적 이슈 등의 제기로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물가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데 기준금리 혹은 정책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다 보니 인플레이션 헷지 심리로 금이나 은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 주 재닛 옐런 의장이 의회보고에서 물가를 다소 용인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면 중기적인 실질금리 하락에 대한 투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투자전략

    4분기 실적시즌임을 고려할 때 일부 기업들의 예상치 못한 실적부진이 관련 업종의 단기주가 부진을 발생시킬 수 있다. 만약 경기회복에 관련된 업종인 소재, 산업재 등에서 매출회복과 저밸류 기업이라면 오히려 매수의 기회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 국내의 실적레벨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에 수출데이터가 완연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 통화가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3월에 발표될 수출데이터도 고무적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코스피 지수가 올라왔을 때 매도하기 보다 조정을 보일 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은성

    es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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