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2년이나 지나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MAXIM 3차 인터뷰 공개]

입력 2017-02-10 17:00   수정 2017-02-10 17:12


맥심은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과의 단독 인터뷰 세 번째 기사를 공개했다.
인터뷰 마지막 분량인 이날 공개분에는 송가연은 소속사를 떠나려고 하자 겪었던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등의 협박에 대해 이야기 했다. “너 하나 만들었는데, 또 못 만들겠냐? 제2의 송가연 만들면 된다”는 말은 차라리 위안이 되었다고. 또한 송가연은 로드FC를 떠나려고 하기 전부터 협박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았는데 그 이유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았다.
또한 맥심의 이영비 편집장은 송가연의 분쟁 상대방인 로드 FC측과도 유선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전 소속사 수박 E&M 측은 패소의 원인이 됐던 송가연 사생활 보도자료에서 ‘19살 무렵부터 비정상적 관계를 맺고’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인터뷰에는 분쟁의 주요 제3자인 서두원이 여러차례 등장했다. 서두원과 송가연이 교제하게 된 스토리를 처음으로 밝혔고, 정문홍 대표가 서두원과 송가연의 관계를 ‘강간’으로 규정한 이유에 대해 송가연이 추측한 이유와 로드FC 측이 밝힌 이유가 모두 취재되었다. 지난 8일 공개된 1차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가 “너 걔랑 잤지” 라며 성행위 여부를 추궁하곤 했다고 폭로했는데, 이에 대해 로드FC 측은 이날 인터뷰에서 일부 인정하며 해명을 내 놓았다.
1월 말일 경에 이루어진 이 인터뷰 자리를 마무리하면서 송가연은 지난 1년 8개월 동안 성희롱, 세미누드, 협박 등의 충격적인 사실들을 지금까지 왜 폭로하지 않고 함구하고 있었는지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맥심의 이영비 편집장은 “상대가 거대해서 이 인터뷰가 나가면 분명히 악플도 많이 달릴 거다”고 하자 송가연은 “욕은 로드FC에있을 때 더 많이 먹었다”고 대답했다. 송가연의 인터뷰 3번째 기사는 맥심코리아 웹사이트에 전문이 공개되어 있는 상태다.
(사진 MAXI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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