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논스톱' 고속철도 6만원 넘는다

입력 2017-02-13 10:20  



현재 같은 구간을 운행하면 걸리는 시간이 달라도 거의 같은 운임을 내는 철도 요금 체계를 개편해 평균 운행속도에 따라 차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부산 등 주요 노선에서 중간역에 정차하지 않는 `직통` 고속열차가 하반기 도입되고 중간 정차를 줄이는 고속열차 투입이 늘어나면서 이동 거리를 위주로 한 전통적인 요금 산정 체계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실이 입수한 국토부 철도국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르면 8월 서울~부산, 서울~광주 등 구간의 직통 고속열차 운행에 맞춰 철도 운임체계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평균 운행속도가 높은 열차에 대해서는 더 높은 운임을 부과하는 등 운임을 산정할 때 이용자의 시간 가치를 반영한다는 취지다.

특히 중간 정차를 하지 않는 무정차 열차의 경우 `프리미엄 열차` 개념을 도입해 운임을 법적 상한선까지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토부는 정차역이 많은 열차에 대해서는 운임을 내려 전체적인 운임 수준은 기존과 큰 차이 없게 조정할 방침이다.

이달 8월 서울~부산, 서울~광주 등 구간을 무정차 운행하는 프리미엄 열차가 도입되면 운임이 6만원을 훌쩍 넘어갈 공산이 크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용수요가 적은 노선과 시간대의 열차에 대해서는 미리 구매하는 승객에게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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