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와 손잡은 G마켓 vs 손놓은 쿠팡…누가 웃을까?

장슬기 기자

입력 2017-02-14 17:36  



<좌상단>
G마켓·쿠팡 엇갈린 통신사 제휴

<앵커>

온라인쇼핑업계가 최근 통신사와의 제휴 혹은 제휴 중단을 통해 각자의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G마켓은 LG U+와 손을 잡은 반면 쿠팡은 손을 놓는, 상반된 전략을 선택해 눈길을 끕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통신사 LG U+의 소액결제를 중단한 쿠팡.

최근 온라인쇼핑업계는 고객 확대를 위해 각종 통신사 제휴를 늘리고 있는 추세지만, 쿠팡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휴대폰으로 물건 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소액결제의 폭을 줄인 것입니다.

이는 기존 고객들의 정보보호 강화 차원.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부정거래 중 94%가 LG U+ 소액결제를 통해 이뤄졌다는 게 쿠팡측 주장.

LG U+ 소액결제 중단으로 고객들의 편의성은 떨어질 수 있으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쿠팡 관계자
"왜 그쪽에서 94%나 (부정거래가) 벌어지는지 저희는 알수 없죠. LG U+에서 확인을 해야 하는, 답을 찾아야 하는거죠."

현재 소액결제 부정거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쿠팡측은 설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쇼핑업계 점유율 1위인 G마켓은 오히려 LG U+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번 제휴로 LG U+ 멤버십 고객은 G마켓에서 쇼핑을 할 때 통신사 포인트를 결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G마켓은 멤버십 제휴를 통해 1,000만명에 달하는 LG U+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고객 확대 또는 기존 고객의 거래안정 강화.

통신사 제휴 전략을 각각 다르게 가져가는 두 온라인쇼핑몰의 행보가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업계 관심이 높습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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