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흐름으로 살펴본 오늘 장 투자 전략

2월 15일 목요일 마켓진단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의회 증언이 나온 후 달러가 약세에서 강세로 급반등했는데요 과연 오늘 장에서 짚어봐야 할 투자전략은 무엇인지 유화증권 투자분석팀 임노중 팀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Q.이번주 주 후반 시장 흐름 어떨 것으로 전망하시나요?
외국인 순매도 지속... 증시 부진 지속 전망
- 주 후반에도 국내 증시는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임.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삭감에 대한 기대로 연일 미 증시가 상승하고 있지만, 옐런의장이 3월 금리인상을 시사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음. 이로 인해 외국인 순매도도 지속. 특히 전일 달러-원 환율은 14.5원 하락해 1137.50원 기록. 이처럼 환율 급변동 시기에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 어려움.


Q.향후 흐름은 지속될 수 있을까?
中 철강산업 구조조정 진행... 철강 가격↑
철강산업 공급과잉 상태
-트럼프 인프라 투자 실행... 철강업종 긍정효과 기대
-A지난해 중국의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진행으로 공급이 일부 축소되면서 철강가격이 상승했지만, 아직 전세계적으로 철강산업은 공급과잉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 이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중순을 기점으로 철강가격도 하락. 철강산업이 턴어라운드 했다고 보기는 어려움.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사항으로 밝힌 1조 달러의 인프라투자가 실행될 경우 철강업종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가져가야 할 것으로 보임. 미국 대규모 인프라투자에 따른 국내 철강회사들이 직접 수혜를 보지 않는다 하더라도 구축효과에 의해 철강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Q.박스권 탈출 가능성, 주목 업종은?
FTA 재협상, 환율 압력 커질 듯
-현재 국내 경제체력과 증시상황으로 단기에 2100선의 박스권 상단을 뚫고 올라가기는 어려워 보임. 특히 향후 미국으로부터 FTA재협상, 환율 등에서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Q.트럼프 발 환율전쟁에 내수주와 수출주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향후 전망은?
내수 소비회복 기대 어려울 듯
환율 하락... 수출주 부담
내수주 유통, 음식료주가 상승 힘들 전망
-전일 달러-원 환율이 1137.40원까지 하락해 원화가 급등. 일반적으로 환율 하락은 수입물가를 축소시켜 내수소비에 긍정적 요인. 그러나 현재 환율 하락만으로 내수소비회복을 기대하기는 무리. 가계소득 증가가 약하고 가계신용부담 등으로 단기적인 소비회복 쉽지 않음.환율 하락이 수출주에 부담요인이지만, 그렇다고 유통, 음식료 등 내수주의 주가 상승도 쉽지 않은 상황임.


Q.이번주 투자전략 방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살펴야
국내 증시, 하방 위험성 증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내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불확실성이 크고, 미국의 금리인상 부담도 증가. 또한 수급측면에서 외국인 매도로 이전에 비해 수급여건도 악화. 현재 국내 증시는 상방향 위험보다 하방향 위험이 큰 상황으로 보수적 시장접근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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