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한솔, 마카오 체류중.. 中서 신변보호"

입력 2017-02-15 12:46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남이 독극물 테러로 암살당했다고 밝혔다. 행방이 묘현했던 아들 김한솔 등 본처, 전처 가족들은 각각 중국과 마카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해 "말레이시아 경찰은 독극물 테러에 의한 사망으로 강력히 추정하고 있으며, 이날 중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경찰 발표는 `김철`이라는 이름의 북한 여권을 가진 북한인이 사망했다는 것으로 김정남을 특정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행방이 묘연해 신변에 관심이 쏠렸던 김정남의 가족은 본처와 아들 1명이 중국 베이징에, 후처와 1남 1녀가 마카오에 있다고 전했다. 김한솔은 후처의 자식으로 마카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두 가족은 모두 중국 당국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암살이 실행된 목적에 대해선 김정남이 통치에 위협이 된다는 계산적 행동이라기보다는,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국정원은 분석했다.

또 김정남의 과거 망명 신청 여부에 대해선 "없었다. 이전에도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암살을 계기로 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 등의 요인에 대한 경호와 관련해 "경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암살자로 지목된 두 여성은 택시를 타고 도주해 말레이시아 경찰이 뒤쫓고 있으며, 탈출하지는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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