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티아라 왕따사건 후폭풍 “효영 하차 요구

입력 2017-02-15 20:23  



‘황금주머니’ 시청자 게시판이 시끄럽다.

MBC 일일극 ‘황금주머니’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주인공 류효영의 하차를 요구하는 다수의 항의 글이 올라온 상태다. 대부분 최근 재조명된 티아라 집단따돌림 논란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네티즌들의 주장도 엇갈린다. 아이디 bj****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효영이란 사람의 문자를 봐버린 지금에 이 드라마를 보면 그 문자를 떠올리며 봐야한다”고 하소연했다. 반면 네티즌 bi****은 “여주인공이 이 상황에서 하차라니 말이 안된다”면서 “보기 싫으면 보지 않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지난 8일 류효영이 쌍둥이 동생 류화영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5년 전 티아라 탈퇴에 대해 언급하면서다. 류화영은 당시 사건에 대해 “미숙했던 시절”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인물 A씨는 온라인에 “류화영과 류효영이 대인배인 척 태도를 바꾸는 건 못보겠다”고 주장하는 폭로설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해당 글에서 A씨는 류효영이 당시 티아라 막내였던 아름에게 과격한 발언했다고 주장했고,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던 효영이 세간의 날선 시선을 받게 되는 직격탄을 맞았다.

‘황금주머니’는 고아 출신 천재 외과의사가 불의의 사고 이후 만두 장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류효영은 극중 여주인공 금설화 역을 맡았다. 지난 6일 부터 오는 15일까지 ‘MBC 특집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방송으로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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