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 꽃’ 배우 정하담, 프랑스를 품고 돌아왔다

입력 2017-02-16 08:19  



신비한 매력과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연기로 인상을 남긴 ‘한국 영화계 꽃’ 배우 정하담이 영화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더 큰 꿈을 품고 돌아왔다. 소속사 화인컷엔터테인먼트는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에 참석해 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해외 영화인들과 함께 세계 무대를 경험한 그녀의 모습을 공개했다.

정하담은 주연을 맡은 단편 영화 ‘플라이’가 단편 영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임연정 감독과 함께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참석했다.

끌레르몽 페랑은 핀란드의 탐페레 국제 단편 영화제(Tampere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독일의 오버하우젠 국제 단편 영화제(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Oberhausen)와 함께 세계 3대 단편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며, `단편 영화제의 칸`이라 불리는 권위있는 단편 영화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여배우로서 당당히 해외 무대에 선 정하담은 현지 관객은 물론 언론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녀는 임연정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로서 공식 스크리닝 및 매체 인터뷰에 참여하는 등 ‘플라이’를 세계에 소개하는 홍보 일정을 소화한 후 지난 15일에 귀국했다.

정하담은 ‘플라이’에서 링 위에 오른 여고생 복서 `은별` 역을 맡아 여고생의 미묘한 감정 표현과 설득력 있는 연기로 극을 주도하며 이미 국내에서는 제 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하담은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에 출품된 다양한 작품들의 화려한 포스터들 앞에서 놀라움과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번 영화제 일정을 함께한 ‘플라이’ 임연정 감독과 해외 언론 인터뷰에 참여해 집중한 모습까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정하담의 소속사는 “정하담이 2016년 ‘스틸 플라워’로 모로코의 마라케쉬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것에 이어 이번엔 ‘플라이’로 프랑스의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일정을 소화하고 왔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노력해서 2017년에는 배우로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정하담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하담은 2014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한 뒤 2015년 첫 단독 주연 영화 ‘스틸 플라워’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한국 영화계의 꽃’으로 충무로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우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는 영화 ‘스틸 플라워’로 2015년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수상에 이어 2016년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같은 해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 제 3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에 각각 후보로 오르며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이처럼 한국 영화계는 물론 영화의 본고장 프랑스까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여배우로서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펼쳐 보인 배우 정하담은 앞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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