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3,262억원…사상 최대

장슬기 기자

입력 2017-02-16 16:58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3,262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2% 늘어난 2조3,863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6% 증가한 2,4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온의 대표 상품인 초코파이와 스윙칩, 고래밥, 더 자일리톨 등 주요 브랜드가 20% 이상 성장하고,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법인의 매출 신장이 이번 실적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성규 오리온 재경부문장 전무는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 사업은 4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섰고, 해외 사업은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며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효율 중심의 경영으로 수익을 동반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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