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악재 & 호재 대응 방안

입력 2017-02-17 10:55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



    -삼성 이재용 부회장 구속, 영향은?

    중소형주들에게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소식은 굉장한 악재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가 잘 갖춰져 있고, 반도체 등 삼성전자가 영위하고 있는 업황이 삼성전자로 인해 부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적다. 다만 이번 이슈에 대해 장기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시장의 시각은 네거티브하게 바뀔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를 바텀업 중심으로 본다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 주 시장 전망

    다음 주 주요 이벤트는 FOMC와 한국의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과 유럽의 물가도 발표된다. 이미 美 연준의 스탠스는 확인했기 때문에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며 한국의 금통위 역시 중립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머징 통화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음이 국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국내증시가 2,100선을 돌파할 수 있는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이머징 국가의 통화정책회의, 국내시장에 영향은?

    이머징 통화가치는 한국의 수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전주의 인도와 함께 전일 인도네시아의 통화정책회의는 동결 움직임을 보였다. 이머징 국가들의 펀더멘털 개선, 미국채와의 금리차, 성장률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겹쳐지면서 중국, 인도, 동남아 등 국내 주요수출지역의 통화가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머징 통화가치가 완전한 안정세에 진입하게 되면 한국수출이 상승하고 시크리컬 업종의 매출도 긍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미국 원유재고량 6주 연속 증가, 향후 전망은?

    아직까지 유가에는 수요보다 공급중심의 시장메커니즘이 유효하다. 유가는 60불 이상일 때 셰일과 또 다른 공급요인을 촉발시키고, 50불 이하일 때는 감산이슈가 다시 제기된다. 지금은 약 55불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산유국에는 지지부진하게 느껴지겠지만 글로벌 전반적으로 저유가의 혜택이 유지될 수 있다. 올해 유가는 지금과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조작국 이슈 우려 증가

    실제로 한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환율조작국을 기준 3가지 중 1가지에만 해당되고,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여부는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이다.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기 위해 한국, 대만 등도 지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트럼프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중-미 간의 무역협상을 위한 계기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과 중국 간 마찰은 있겠으나 중국의 구매력 상승과 미국의 매출증가라는 그림으로 귀결되어 조작국 이슈는 자연스레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전략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회복하고 있고 인플레 국면에 맞춰 기업들의 투자활동이 증가할 수 있는 장이라고 판단된다. 실적 역시 상단은 어렵더라도 2,000선이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높아져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가 높아질 수 있는 소재, 산업재, 금융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할 것이다.

    김은성

    es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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