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윤우현·럼블피쉬 최진이, 7년 연애 끝 오는 3월 결혼

입력 2017-02-17 14:19  


버즈의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가 화촉을 밝힌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인조 밴드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36)과 럼블피쉬로 활동하는 가수 최진이(35)가 오는 3월 26일 서울의 한 한옥 카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 커플은 일가친척과 소수의 지인만 초대해 조촐히 예식을 치르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가요 관계자는 "2010년부터 7년간 교제한 두 사람이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며 "윤우현은 멤버 중 신준기와 김예준에 이어 세 번째로 장가를 간다"고 말했다.
윤우현과 최진이는 모두 밴드를 한 경험이 있고, 음악적인 방향과 성격에서 공통분모가 있어 오랜 연인으로 지냈다.
2010년 한차례 열애설이 났던 이들은 2012년 럼블피쉬의 곡 `너 그렇게 살지 마`를 공동 작곡하면서 다시 열애설에 휩싸이자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3년 럼블피쉬가 부른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 `사랑의 계절`과 2014년 럼블피쉬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몹쓸 노래`를 공동 작곡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버즈와 럼블피쉬로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다.
윤우현은 2003년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모놀로그`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버즈는 멤버들의 입대 등으로 해체됐다가 2014년 8년 만에 원년멤버로 재결합하면서 앨범과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4인조 밴드 럼블피쉬의 보컬로 데뷔한 최진이는 `예감 좋은 날`과 `으라차차`, `아이 고`(I Go) 등의 히트곡을 냈다. 멤버들의 탈퇴로 2010년부터 솔로 가수 럼블피쉬로 활동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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