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제로' 삼성, 하만 인수 성공…새 동력 찾기는 '올스톱'

유오성 기자

입력 2017-02-20 09:44  

    <앵커>

    총수 부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 등 예정된 일정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며 경영공백 최소화에 나섰습니다.

    다만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조직쇄신안과 지배구조 개편작업 등은 당분간 전면 중단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오성 기잡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말 내내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정부차원의 도움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전자의 경영공백이 우려됐지만 진행중인 사업은 일단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전장부품 사업 진출을 위한 하만 합병안은 지난 17일 하만 주주총회에서 통과됐고,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압박으로 촉발된 미국 가전공장 건설 건도 계속해서 검토중입니다.

    나머지 일정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갤럭시탭3를 공개하고 다음달 미국과 유럽에서 '갤럭시S8'을 선보입니다.

    다만 삼성이 급변하는 글로벌 IT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내놓은 조직개편과 쇄신안은 당분간 올스톱 될 전망입니다.

    당장 지난해 11월 약속했던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과 글로벌 기업출신 사외이사 선임은 특검 수사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주주총회 안건에선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래전략실 해체 등 조직쇄신안은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이 필요한 상황에서 잠정 보류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오너십 부재가 장기화 될 경우 하만과 같은 유망기업 인수 등 미래사업 발굴엔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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