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모’ 김재원, ‘독설 끝판왕’ 등극…거침없는 막말에 안하무인까지 ‘경악’

입력 2017-02-20 08:40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재원이 ‘독설 끝판왕’로 등극했다. 이태환에게 차가운 독설을 서슴 없이 내뱉으며 한층 더 악랄해진 모습을 선보인 것.

지난 18일, 19일 방송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28회, 29회에서는 현우(김재원 분)가 복수에 눈이 멀어 권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모았다.

성준(이태환 분)이 제작하는 드라마의 투자자가 된 현우(김재원 분)는 이미 집필중인 시나리오에 막무가내로 내용 변경을 요청하는데 이어 그에 반박하는 성준에게 “저를 가르치려 들지는 마시구요.”라며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성준씨는 싫어요? 본인도 있잖아요. 출생의 비밀”이라고 그의 아픈 상처를 언급하며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비춰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사무실에 허락도 없이 들어가 책상에 다리를 올려 놓는 등 거침 없는 그의 안하무인 태도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특히 친동생의 죽음을 알고 난 뒤 더욱 악해지고 냉정해진 현우의 표정과 말투는 김재원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과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더불어 서서히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대놓고 악행을 예고하는 모습으로는 극에 쫄깃함을 선사하며 복수에 눈 먼 현우의 앞으로 이어질 미래를 더욱 궁금케 만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토록 찾던 동생이 죽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간다.”, “현우가 설마 성준까지 무너뜨리지는 않겠지.. 둘이 케미 좋은데, 그냥 사이 좋게 지냈으면!”, “진정한 복수, 이제부터 시작인가? 더 재밌어지겠다!”, “난 현우편이야! 가족 다 잃고 너무 안쓰럽잖아.. 이유있는 복수!”, “재원오빠는 선한 얼굴인데도 악역이 잘 어울린다! 연기를 잘해서 그런가” 등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이렇게 현우가 성준에게 한 순간에 바뀌어버린 태도로 대하며 시청자들에게 쫄깃함을 선사한 가운데, 그의 과거를 조금씩 눈치채고 있는 정은(이수경 분)의 모습이 비춰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사이에 오해가 풀어져 다시 러브라인을 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재원이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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