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말레이시아 입국`설`만 무성.. 삼엄한 경계 속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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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2:40   수정 2017-02-21 12:50

김한솔 말레이시아 입국`설`만 무성.. 삼엄한 경계 속 긴장감


피살된 김정남 시신을 누구에게 인도할지를 두고 말레이시아와 북한이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시신 인수를 위해 말레이시아에 입국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김한솔 입국설은 SNS를 통해 나돌았던 김한솔의 말레이시아 방문예고 메시지와 20일 마카오발 쿠알라룸푸르행 특정 항공기 탑승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들어 있다는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그러나 김한솔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던 항공기 탑승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빠져 있는 데다, 그를 실제로 목격했다는 증언이나 보도도 나오지 않아 입국설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특히 김한솔 방문 예고 SNS 메시지의 경우 발송자가 불분명한 데다, 현지 언론의 확인 결과 탑승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입국설의 신뢰도는 극히 낮아졌다.


다만, 김한솔이 피살된 아버지 김정남(여권 기재 성명 김철)처럼 가명으로 비행기에 탑승했을 가능성은 있다.

김정남의 유족들이 신변안전에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상황에 있고, 중국 당국이 그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은밀하게 입국해 시신 인수 절차를 밟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일각의 의견이다.

또 말레이시아 경찰이 간밤에 대테러 업무를 담당하는 특공대원을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에 배치한 정황 등을 고려하면 김한솔의 입국과 시신 인수 가능성을 낮게 볼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복면을 한 채 소총 등으로 무장한 10여 명의 경찰 특공대원들은 21일 새벽 1시 40분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4대에 나눠타고 영안실에 도착한 뒤, 1시간여에 걸쳐 영안실 안팎의 상황을 점검했으며, 일부는 여전히 이곳에 남아 경비를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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