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채수빈, 가령 역 언급 "큰 결핍과 상처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입력 2017-02-22 02:34  


`역적` 채수빈이 윤균상과 다시 만났다.
홍길동(윤균상 분)은 21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동생 어리니(정수인 분)을 찾기 위해 장녹수(이하늬)의 곁을 떠났다.
홍길동은 두 달의 시간이 지난 후 돌아왔지만 기방의 여인들은 모두 떠난 상태였고, 홀로 남아있던 가령은 "난 너 기다렸다. 너 도망치고 있는 거지. 나를 여동생으로 해"라며 "오라버니"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전작인 `구르미 그린 달빛`와 다른 연기를 펼쳐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힌 그녀는 제작발표회 당시 "훌륭한 작품에 큰 역할을 맡게 돼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 캐릭터와 이번 캐릭터가 겉으로 보기엔 닮은 부분이 있을 것 같다. 둘 다 솔직하고 자기 감정 표현을 잘 한다. 당차고 당돌한 밝은 모습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되게 다른 성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결핍 없이 자란 맑은 아이고 `역적`의 가령이는 큰 결핍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보시는 분들도 다르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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