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윳돈 없어요”…2030세대 주식투자 ‘뚝’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17-02-24 17:16  

“여윳돈 없어요”…2030세대 주식투자 ‘뚝’

    <앵커>

    주식 시장에도 고령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10년 새 젊은 세대의 투자 자금은 줄어들고 60대 이상 투자자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년 7개월 만에 코스피 2100선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

    하지만 20~30대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저 남의 얘기일 뿐입니다.

    한국경제TV가 현황 파악이 가능한,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종목들을 대상으로 주주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0~30대 주주 비중이 10년 새 10p% 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60대 이상 주주 비중은 오히려 6%p 이상 늘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많은 코스닥 시장은 이러한 현상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20~30대는 15%p 가까이 투자 비중이 줄었고, 40~50대가 4%p, 60대 이상이 10%p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청년세대의 여유자금이 사라졌다”는 데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실장

    “워낙 실업률이 높고 고용안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소득수준이 많이 저하되어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서 자금이 떠났다’라기 보다는 투자처로 갈 수 있는 자금 자체가 남아있지 않다.”

    반면 60대 이상의 기성세대는 경제성장·고용안정의 혜택을 상당기간 받았던 만큼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60대 이상 투자자들은 주식시장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최근 5년새 '큰손'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장기간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갇혀 있어 젊은 층들의 주식 투자 동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성공사례가 적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실장

    “코스피가 오랜기간 박스권에 갇혀있다보니까 주식투자를 통해서 제대로 된 수익을 만들어내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 같고요. 주식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

    결국은 젊은 세대의 투자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불러들이려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청년 실업률 해결부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인기 갤러리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