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사장에 김장겸 선임…"혼란한 시기에 공영방송 역할"

입력 2017-02-23 19:34  



MBC 새 사장에 김장겸(57) MBC 보도본부장이 선임됐다.

MBC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김 보도본부장을 선임했다.

이에 앞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3명을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김 본부장을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방문진 이사는 총 9명으로, 그중 청와대 포함 여권 추천 인사가 6명, 야권 추천 인사가 3명이다. 사장은 이 중 재적 과반인 5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선임된다.

이날 야당 추천 이사 3명은 이번 사장 선임 과정이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사들의 `표결 보이콧`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방문진 측은 이사회 후 브리핑을 통해 "경영능력과 비전제시, 콘텐츠 제고 방향, 보도 공정성, 회사 수익 확대방안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권 추천 이사 3명을 제외하고 6명이 표결에 참여했고 개표 시 반대표 없이 5표 연속 찬성표가 나와 마지막 표는 아예 열어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사장은 선임 후 공식입장을 통해 "나라가 혼란한 시기 MBC를 흔들려는 세력이 많은 상황 속에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예능, 드라마 등 콘텐츠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시사보도 부문에서는 저널리즘 원칙에 맞게 중심을 잡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고려대 농경제학과, 고려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영국 카디프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1987년 MBC에 입사해 런던 특파원,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0년 주주총회 이전까지 3년간이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이번 사장 선임과 관련해 비판 성명을 냈으며, 24일 신임 사장 출근 때 집회도 예고했다.

이날 이사회 현장 앞에서 사장 선임에 반대하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진보단체와, 이에 맞서는 보수단체가 각각 항의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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