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6개로 분사...지주회사 체제 전환

신인규 기자

입력 2017-02-28 09:29  



    <앵커>

    현대중공업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현대중공업을 6개 회사로 분리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체제로 개편되고, 주식 거래는 3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정지됩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중공업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과 분할 신설회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2개의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사업분할은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에서 각 사업의 역량과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라며, “각 회사를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어 주주가치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으로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가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중공업 등을 지배하는 구조로 재편됩니다.

    현대중공업은 또한 그룹의 사업구조를 조선과 해양·엔진 부문, 정유·에너지 부문, 전기전자 부문, 건설장비 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회사들의 독립경영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분할 결정은 본 회사인 현대중공업의 부채비율을 낮추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인적분할된 4개 회사는 각각의 매출 비율에 따라 기존 현대중공업이 진 빚을 나눠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분사 조치로 기존 144%였던 현대중공업의 부채비율은 96%로 낮아집니다.

    이번 분사 조치로 현대중공업 주식의 거래는 3월 30일부터 정지되며, 주식 거래는 오는 5월 10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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