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작품상 2분 25초만에 `라라랜드`서 `문라이트`...영화 같은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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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7:28  

오스카 작품상 2분 25초만에 `라라랜드`서 `문라이트`...영화 같은 소동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작품상이 잘못 발표되는 그야말로 `영화같은` 소동이 벌어졌다.

26일(현재시간)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워런 비티와 함께 마지막 수상작인 작품상 발표자로 나선 원로배우 페이 더너웨이는 수상작으로 `라라랜드`를 호명했다. 옆에 서 있던 비티는 수상자를 호명하기 전에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라라랜드 제작진은 일제히 환호하며 무대로 올라와 프로듀서 조던 호로위츠를 시작으로 차례로 수상소감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불과 2분 25초 후, 호로위츠는 "실수가 있었다, 농담 아니다"라며 수상작이 적힌 봉투를 보여주며 `문라이트`가 수상작이라고 정정했다. 사회자 지미 키멀, 시상자 중 한 사람인 워런 비티와 함께였다.

혹시 수상 이벤트 또는 농담 아닌가 하는 의심과 함께 장내가 술렁이자 비티는 다시 나서 작품상 수상작이 `문라이트`라고 재확인했다.

비티는 "우리가 받은 봉투에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에마 스톤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영화 이름이 `라라 랜드`로 돼 있었다"며 "그래서 좀 오랫동안 들여다봤다. 웃기려고 그랬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적힌 봉투가 잘못 전달된데서 비롯된 소동이었음이 짐작되는 발언이었다.

수상작이 정정되자 라라랜드 제작진은 겸연쩍은 표정으로 아카데미 트로피를 문라이트 제작진에게 넘겨줬다.

수상작 발표와 동시에 긴급 기사를 타전한 전 세계 주요언론도 `라라랜드`가 작품상까지 받아 7관왕에 올랐다고 전했다가 기사를 취소하고 정정기사를 내보내는 소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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