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트럼프 행정부 예산안 심의 시작 증시 영향은?

입력 2017-02-28 11:10  

2월 28일 화요일 마켓진단


코스피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발목이 잡히며 다시 2080선까지 후퇴했는데요 과연 우리의 증시 향후 전망은 어떤지 메리츠종금증권 정다이 연구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Q.최근 코스피가 2,100pt를 다시 내주며 다시 조정에 간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증시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주간 증시 분석
-글로벌 증시 순환매 강화
-시장 주요 변수 ‘금리’
-유틸리티, 통신, 필수소비재 업종 반등
-한국전력 · SKT, 저점에서 10% 이상 반등 보여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순환매적 성격이 강화되었다는 점.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는 배경은 미국 대선 이후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었다는 점이 있음. 실제 취임 이후 정책이 발표되며 기대감 보다는 시장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이해해야. 트럼프 정책 기대감이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시장 변수는 ‘금리’. 최근 금리 상승세가 둔화된 점에 주목할 필요. 금리 상승기 부진했던 유틸리티, 통신, 필수소비재 업종 중심으로 반등세 관찰되고 있는 점 특징적. 이것은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도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요인. 최근 한국전력, SKT 저점에서 10% 이상 반등


Q.이번주 트럼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트럼프 정책모멘텀이 강화되지 않을까요?
美 상하원 합동 연설 영향
-트럼프 대통령 비전 · 향후 정책 방향 점검해야
-3월 14일 예산안 발표 전 트럼프 정책모멘텀 약화 전망
-유틸리티, 통신, 필수소비재 업종 상대적 강세 예상
-의회 연설은 대통령의 비전과 향후 정책 방향,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 그러나, 역설적으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재부각될 수 있는 이벤트로 판단됨.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중 상당수는 민주당 정책의 반발 이어지는 중. 특히, 예산과 관련된 정책의 경우 의회 통과가 필연적이라는 점에서 민주당과의 대립각이 부각되는 것은 정책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 3/15일 예산안 발표 이전까지는 트럼프 정책모멘텀 약화. 금리 하락시 배당매력도 부각되는 유틸리티, 통신, 필수소비재 업종의 상대적 강세 지속될 수 있을 것


Q.트럼프 정책 모멘텀으로 상승했던 IT, 시크리컬의 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기존 보유 주주들의 고민이 높아진 것 같은데요 주도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시장 주도주 흐름
-IT, 시클리컬 업종 구조적 성장세 유지 전망
-IT, 시크리컬 기업의 실적 개선세는 단순히 트럼프 정책 모멘텀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 정책모멘텀이 리플레이션 환경을 강화시키긴 하지만 핵심은 아님. 2016년 하반기 이후 IT, 시클리컬 업체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던 것은 공급과잉 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단가 상승과 글로벌 수요 개선으로 야기된 제조업 지표 호조에 기인하기 때문. 즉, 경기 회복기 산업의 성장을 선반영하며 상승했다고 이해해야 함. 최근 미국 뿐만 아니라 유로존 경기 데이터도 완연한 회복세 보이고 있어. IT, 시클리컬의 구조적 성장세는 유지될 수 있을 것. 기존 주주의 경우 보유 전략이나, 차익실현 매도 후 저가 매수가 유리하나 거래비용 감안했을 때 추가 매수나 주가 회복을 기다리는 전략도 유효하다는 판단.


Q.시장이 정말 관심을 갖는건 15일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 발표일듯한데요어떤 내용이 발표될까요?
트럼프 행정부 예산안
-므누신 美 재무장관 복지후생프로그램 안 건드린다
-므누신 美 재무장관 세금 개혁안 8월 전 의회 통과 원해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사회보장이나 의료 복지에 대해서 아직 손대지 않을 것이며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방부 예산을 대폭으로 증액하고 멕시코 장벽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발언을 감안해봤을 때, 재정 적자 폭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 트럼프 정부의 목표 경제성장률, 감세 수준, 정책별 중요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임


Q.국내장 휴식 이후 투자 전략 방향은?
3월 투자 전략
-3월, 금리 인상 경계감 지속 전망
-3월 1일, 베이지북 발표 예정
-3월 4일, 옐런의장 · 피셔부의장 연설 예정
-3월 美 금리인상 확률은 높지 않을 듯
-원·달러환율 변동성 확대...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 경계

-3월 금리인상에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 의원들의 연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졌음. 특히 1일 베이지북 발표 이후 예정된 4일 옐런의장과 피셔부의장의 연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셔 부의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서, 옐런 의장은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 3월 FOMC에서 발표될 경제전망치 수정, 통화정책 방침에 대해 예고하는 연설이 될 수 있음. 연준의 금리인상은 경기 회복을 확인한 후, 신중하게 진행되는 금리 인상이라는 점. 즉, 대통령의 예산안이 발표되고 실제 의회 통과 가능성을 체크한 이후 경기 전망 수정 및 통화정책 대응 이뤄질 것. 이런 점 감안했을 때 3월 금리인상 확률은 높지 않아. 다만, 원달러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 출회할 수 있는 점은 경계할 필요. 조정시 매수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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