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시장 등서 '블랙팬서' 추격신 촬영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2-28 14:08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팬서` 추격신 등이 부산 주요 명소에서 촬영됩니다.
부산시는 `블랙팬서` 제작팀이 다음달 17일부터 29일까지 자갈치시장을 비롯한 영도구 일대, 광안리 해변로, 광안대교, 과정교, 동서대 앞, 사직북로 등 부산의 주요 도심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 기간에 한국 영화인력 150여 명과 보조출연 및 통제요원 등 모두 2천여 명의 인력이 부산에 머물면서 약 55억원의 제작비를 지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는 `블랙팬서` 부산 촬영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영상위원회, 부산경찰청, 소방본부, 관할 구청, 부산시설공단 등과 사전 협의를 마쳤습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할리우드 프로젝트와 아시아 중심도시 부산이 만나 수치로 가늠할 수 없는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블랙팬서` 부산 촬영으로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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