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 10명 중 8명, 플러스 수익"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2-28 17:16  

비과세 해외펀드 가입자 10명 중 8명은 가입기간 플러스 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비과세 해외펀드에 가입한 1만 9,881개 계좌를 조사한 결과 84.6%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펀드는 가입계좌의 99.5%가 이득을 봤고, 피델리티유럽증권 펀드는 98.9%,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는 98.7%로 뒤를 이었습니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 절세 상품의 하나입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최장 10년까지 수익금의 15.4% 세율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장기 투자상품인 만큼 투자비용이 저렴한 판매채널을 이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23일 현재 8,333명으로 1인당 2.4개의 비과세 해외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평균 투자금액은 약 678만 원입니다.

비과세해외펀드 가운데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한 상품은 삼성인디아증권3호였으며, AB미국그로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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