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ed 이후 원/달러 환율 급락, 잠 못 이루는 달러투자자

입력 2017-03-21 09:33   수정 2017-03-28 06:06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3월 Fed 이후 원/달러 환율 급락, 잠 못 이루는 달러투자자



    Q > 트럼프 당선, '주가 급락-달러 강세' 전망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세계증시는 '서머랠리'로 표현될 정도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달러인덱스는 임계선인 100선이 재붕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전일 원/달러 환율은 1,120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Q > 원/달러 환율 1,120원, 5개월 만에 최저치

    원/달러 환율은 3월 Fed 회의 이후 23원 이상 급락했다. 美 연준은 3년간 매년 3번씩 3% 인상할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외환시장에서 달러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환투기 세력이 가세되면서 원/달러 하락에 베팅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Q > 트럼프 대외정책, 보호주의 '최우선순위'

    트럼프는 보호주의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취임과 동시에 NAFTA 재협상과 TPP 탈퇴를 단행했다. 보호주의는 무역적자를 축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트럼프는 달러 약세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Q > Fed의 첫 금리인상 이후 '착시현상' 심화

    미국경기는 그동안 금리인상으로 고평가가 지속되었으며 이에 반해 유럽경기는 ECB의 초금융완화로 인해 저평가되어 있었다. 그러나 작년 경제성장률의 경우 유럽이 1.7%로 미국(1.6%)보다 높았으며 2월PMI 역시 유럽이 56으로 6년 만에 미국(54.3)을 웃돌았다. 때문에 유럽도 미국과 함께 테이퍼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미국의 올해 첫 금리인상 이후 착시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Q > 미국 이외 국가, 테이퍼링 추진 놓고 고민

    - ECB, 12월 회의 때 '소프트 테이퍼링' 발표

    → 월 공급한도, 다음 달부터 200억 유로 축소

    - BOJ, 아베노믹스 '금융완화' → '재정지출'

    - 중국 등 신흥국, 거품제거 등 목적 '긴축'



    Q > 원/달러 환율, 기본은 달러 수급요인 결정

    올해부터 국내 주식시장에는 외국인 자금이 약 5조 원 이상 유입되었으며, 채권시장에는 7조 원 이상 유입되었다. 이렇듯 달러 외화수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이다.



    Q > 외인, 부도위험 없으면 침체 시 추가 매입

    현재 국내경기는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고 체감경기 역시 더욱 악화되어 올해 성장률은 2%대 중반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외환보유고는 3대 평가사의 적정외환(3,600억 달러)보다 많은 4,700억 달러이며, 국가채무의 위험수준도 37%에 불과하다. 때문에 외국인 국내증시와 채권시장이 침체될 때 마다 추가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Q > 다음 달 美 환율보고서, 韓이 더 문제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은 `대미국 무역흑자` 요건만 해당되지만,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흑자` 두 가지 요건에 해당된다. 때문에 환율전쟁 가능성이 높아지거나 언급된다면 원화에 대한 절상압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Q > 美 금리인상, 90년대처럼 '대발산' 어려워

    대규모 경상흑자는 원화저주를 악화시킬 소지가 있고, 현재 원/달러 환율의 급등락으로 인해 변동폭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의 달러 과다투자로 인해 2월 말 달러예금은 약 580억 달러에 육박한다. 달러투자자들은 수퍼 달러를 겨냥한 쏠림투자를 자제해야 한다.



    김현경

    hk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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