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가격 이어 화장품 가격도 올랐다

입력 2017-03-21 07:26  



각종 식료품 가격에 이어 화장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이달 초 30여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빌리프의 인기 제품인 `더트루크림 모이춰라이징 밤50`과 `더트루크림 아쿠아밤50`은 각각 3만9천원에서 4만원으로 올랐다.
시세이도 계열 색조 화장품 브랜드 `나스`도 이달 초부터 200여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3% 안팎 올렸다.

대표 상품인 아이라이너 펜슬은 3만원에서 3만2천원으로 6.7% 올랐고, 나이트 시리즈 아이라이너는 3만2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6.3% 인상됐다.
립 펜슬은 3만6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2.8% 뛰었다.
영국산 향수 브랜드 `조 말론`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최근 영국 현지에서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4.4% 올렸던 조 말론은 이달 초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향수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 인상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30㎖ 향수의 가격은 8만8천원에서 9만원으로 2.3% 올랐고, 17만8천원이던 100㎖ 제품은 18만원으로 1.1% 상향 조정됐다.
이밖에 바디&핸드워시 제품과 향초 제품도 가격이 1~3% 올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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