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분기점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서울에서 오산나들목까지 돼 있는 평일 경부선의 버스전용차로는 남쪽으로 천안분기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실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신설 토론회`가 열려 버스전용차로 영동선 신설과 경부선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토론회에서 한국운수산업연구원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필요성 및 확대·신설방안`이 발표된다.
연구원은 평창올림픽으로 강원도를 오가는 교통량이 증가하고 주말 여가 통행량도 늘어나 상습 정체 구간이 많은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분기점 구간(45.8㎞)에서 주말에 버스전용차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신도시 건설로 교통수요가 늘어난 경부고속도로에 대해서는 평일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한남대고 남단~천안분기점 구간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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