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홍진경-한채영-홍진영, ‘언니쓰 2기’ 파격의상 공개

입력 2017-03-31 21:08  




‘언니들의 슬램덩크 2’ 홍진경-한채영-홍진영이 ‘언니쓰 2기’의 파격적인 ‘걸그룹 의상 컨셉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되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연출 박인석, 이하 `언슬2`)에서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는 타이틀곡 파트 분배 후에 의상 컨셉을 논의하며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간한다. 이 가운데 홍진경, 한채영, 홍진영이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언니쓰 2기’ 의상 시안을 발표한다. 각자의 스타일이 지나치게 묻어나는 의상 시안에 멤버들은 혹시 저 의상이 선택되는거 아닐까 걱정 아닌 걱정을 해야 했을 정도.


이중 홍진경은 평소 독특한 패션의 선두주자로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패션 센스(?)를 발휘해 시선을 강탈했다. 매회 패션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홍진경은 ‘언니쓰 1기’에서 구멍이 송송 뚫린 레깅스와 똑단발 핫핑크 헤어로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또한 홍진경은 지난 방송에서 트와이스 정연의 헤어스타일을 예고한 바 있어 기대를 높였다.


이 가운데 홍진경이 선보인 데뷔 의상은 반짝이 수영복 상의와 비비드 컬러 스타킹으로 파격 그 자체. 또한 트와이스 정연 스타일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헤어스타일로 보는 이들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 그러나 정작 홍진경은 본인의 의상은 ‘패션아이콘 엄정화에게 조언 받은 의상’이라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모두를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 취급해 웃음을 배가시켰다.


이어 한채영은 헤어부터 네일까지 섬세한 부분까지 자료를 준비해 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한채영은 펑키한 느낌의 양갈래 머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채영은 의상 컨셉 발표 중간에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던지며 미리 착용하고 있던 분홍색 키치 의상을 뽐냈는데, 쭉 뻗은 각선미와 상큼한 비주얼이 현직 걸그룹 뺨 칠 정도여서 모두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홍진영은 "우리는 전 연령대가 `꿈`이라는 주제로 모였다. 꿈이라는 주제와 교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교복 컨셉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진정성을 꾹꾹 눌러 담아 자신의 의상을 언니들에게 어필했지만, 홍진영의 화려한 언변에 빠져든 홍진경은 “방판(방문판매)하러 온 거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


한편 이날 `언니쓰 2기`는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일곱 언니들의 스타일과 곡, 댄스, 개성을 고려해 `언니쓰`스러운 걸그룹 의상 컨셉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의 걸그룹 도전기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오늘(31일) 밤 11시 10분에 8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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