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타트업 시대-3] 대학에 둥지 튼 부동산 스타트업

이지효 기자

입력 2017-04-04 17:54  



<앵커>

대학가 주거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대학생들이 직접 스타트업을 꾸려 문제 해결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전·월세 직거래 서비스에서 셰어하우스 운영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대학생 창업가들을 이지효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대학 입학과 함께 시작된 자취 생활.

기숙사에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 따기’고 없는 형편에 월세 방 구하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학 들어가기보다 방 구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다훈 한국외대 학생
“정말 사람이 좀 어느 정도 최소한으로 살 수 있겠다 싶은 방이 최소 보증금이 500(만원)이에요.”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학가 주거난.

참다못한 대학생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살며 주거비를 나눠 내고 쾌적한 환경까지 보장 받는 셰어하우스 스타트업 창업에 나선 겁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모델은 자기관리형 임대관리로 월세관리는 물론 시설관리, 세입자관리 등 임대주택 관리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안혜린 코티에이블 대표
“집주인들에게는 이 집에 대해서 더 고민하거나 걱정할 일 없이 제가 다 맡아서 하는 일을 하고 있고요. 학생들에게도 이제 법률적인 부분이나 아니면 시설적인 부분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려고 저희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온라인 허위 매물이나 터무니없는 중개 비용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자, 최근에는 전·월세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윤 집토스 대표
“이 집을 구하려면 꼭 굳이 부동산에 가서 그 사람들 말만 듣고 집을 구하게 되면서 중개 수수료도 비싸게 부담을 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옛날 방식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으로 기존 세입자의 거주 후기와 전·월세 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청년 주거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나선 대학생 스타트업.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젊은 패기로 무장한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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