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혜은이 "아이 저금통까지 뜯었다" 200억의 고통

입력 2017-05-02 12:43  


가수 혜은이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지난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데뷔 45주년을 맞은 혜은이는 `아침마당`에서 아버지 사업이 망해 데뷔했던 일화, 남편 김동현의 빚을 갚아야 했던 고난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침마당` 혜은이의 발언에 남편 김동현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현은 의리 때문에 여러 번 위기를 맞았다고. 이는 방송 프로그램 `아궁이`를 통해 알려졌다. 방송에서 패널은 "과거 김동현 씨는 의리가 넘쳤다. 출연료를 받지 않고 영화에 출연하는가 하면 제작에도 손을 댔다"라며 "모든 촬영을 일본에서 해 제작비에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다. 하지만 개봉하기 전 부도를 맞아 현금만 30억 원을 잃고, 가지고 있던 재산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형자는 "김동현 씨는 귀가 얇다. 그 일로 혜은이가 빚 때문에 고소를 당했다. 혜은이의 마음고생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문화평론가는 "혜은이 또한 잘못된 빚보증을 서서 엄청난 빚을 떠안았다. 아이의 저금통까지 뜯어야 했을 정도로 생활고를 겪었다"면서 "10년 세월을 밤업소를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빚 갚는데 다 보냈다니까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했다.(사진=KBS1 `아침마당` 혜은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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