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성민, '보이콧' 사과 나섰지만… 팬들 "그냥 탈퇴해" 싸늘

입력 2017-07-06 19:40   수정 2017-07-06 19:45


슈퍼주니어 성민이 그동안 침묵했던 팬들과의 문제를 사과하고 올 가을 슈퍼주니어 앨범 활동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따.

성민은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진실된 자세가 필요했던 그(결혼) 시기에 그렇게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각종 의혹과 등돌린 팬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그는 직접 올린 이 글에서 "슈퍼주니어의 중요한 이번 앨범이 잘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를 접한 팬들은 "무슨 스님이냐 묵언수행하게", "맴버들에게 미안하고 팬들한테 정말로 미안하다고 생각 하는거면 탈퇴하고 조용히 사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함", "팀을 위한 거라면 탈퇴를 해야지", "돈 때문에 얽힌 인연의 말로", "팬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돌이 존재 할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끝까지 기만이네",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슈퍼주니어의 멤버였고 슈퍼주니어가 잘되길 바란다면 탈퇴해라", "그리해야 맞지. 강인이랑 둘은 바이바이"라는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민은 2014년 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 그는 열애 당시 팬들에게 주는 사인에 연인의 애칭 `김미미`를 뜻하는 `mi`를 집어넣거나 팬들이 선물한 물품을 김사은과 함께 사용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

또 오랜 공백기와 멤버의 탈퇴 등으로 그룹 활동이 중요했던 시기에 결혼을 강행한 점, 규현의 솔로앨범이 발매 된 날 청첩장을 공개하는 등 일방적인 행동이 일부 팬들의 반감을 사면서 결국 팬들로부터 보이콧을 당했다.

여기에 부인 김사은은 해외 팬이 국내 팬 뺨을 때리는 그림 게시물에도 좋아요를 눌러 팬들의 분노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들은 대부분 성민의 잔류를 응원하는 글들이었다.

이하 성민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성민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인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우선 많은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최근 저로 인해서 이런저런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혼자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보니.. 답이 늦어져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늘 속상하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10년을 넘게 수많은 팬분들의 사랑으로 자라온 아이돌인 저의 입장이 결코 일반적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진실된 자세가 필요했던 그 시기에 그렇게 하지못했던 부분에서 상처입은 팬들과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근거없는 오해와 소문으로 또 한번 배신감을 느끼셨을분들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너무나도 기다렸던, 꼭 하고싶었던 멤버들과의 활동이지만 슈퍼주니어의 중요한 이번 앨범이 잘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서 오랫동안 우리 슈퍼주니어가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번 앨범에 제가 참여하지 않는 것이 팀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에게 중요한 이번 컴백에서 저로 인해 엘프들이 저희를 진심을 다해 응원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만큼은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엘프 여러분들 이번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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