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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보러 다녀요"…뭉칫돈 몰리는 토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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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11 16:44  

"땅보러 다녀요"…뭉칫돈 몰리는 토지시장

<앵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주로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이 토지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만큼 거주와 임대가 가능한 수도권 땅에 뭉칫돈이 몰리는 모습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김 모 씨는 최근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300제곱미터 정도의 토지를 구매했습니다.

땅을 구입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의 80%를 토지를 담보로 8억원 가량 대출을 받았습니다.

토지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보다 금융 규제가 덜 하다는 이점을 활용한 겁니다.

김 씨는 거주와 임대가 가능한 상가주택을 지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 등에 집중되면서 수도권 토지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양시장에 몰렸던 뭉칫돈이 토지로 유입되면서 하남과 별내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이미 과열조짐도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신정섭 / 신한은행 부동산자문센터 차장

"판교라든지 하남 등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도시더라도 그쪽 경쟁이 심하고요. 별내라든지 김포, 파주 등으로 땅을 사서 건물을 짓고….(토지가) 부동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원재료니까…."

토지에 쏠리는 투자 열기는 경매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 토지경매 건수는 4천건 가운데 1,777건이 낙찰됐습니다.

평균 낙찰가율이 80.9%로 8년 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주거시설에 비해 낙찰가율이 낮고 부동산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이 몰린 겁니다.

[인터뷰] 이창동 / 지지옥션 선임연구원

"(낙찰가율이) 당분간은 고점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출을 많이 받는다거나 나중에 투자를 해서 수익을 얻는다거나…."

다만 전문가들은 토지 투자는 환금성이 떨어지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입지와 상권 등을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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