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부터 중년 남성까지’ 성별·세대 초월한 터보 콘서트의 위엄

입력 2017-09-05 07:53  




터보(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콘서트가 힘찬 포문을 열었다.

터보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최한 `2017 터보 콘서트-아는형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 터보는 지난 7월 발매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뜨거운 설탕(Hot Sugar)’을 비롯해 ‘회상’, ‘Love is... (3+3=0)’, ‘트위스트 킹’, ‘어느 째즈바’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여기에 초특급 게스트들이 터보의 콘서트를 지원사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공연에는 하하와 이광수, 3일 공연에는 차태현이 게스트로 직접 무대에 올랐으며, 최근 SBS 판타스틱 듀오 시즌2 에서 호흡을 맞췄던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깜짝 등장해 `회상`을 함께 불러 감동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그룹 워너원을 비롯해 김종민, 송지효, 양세형, 양세찬 등이 영상 게스트로 등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공연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송중기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완벽한 내레이션을 위해 여러 번에 걸쳐 녹음하는 등 열의를 보이며 김종국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관객층은 10대 팬부터 자녀와 함께 온 중년 팬까지 폭 넓은 연령층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는 등 성별과 세대를 가리지 않았다.

터보 콘서트를 관람한 팬들은 “역대 가장 좋은 콘서트였다”, “흥을 주체할 수 없었음", "가창력은 물론이거니와 댄스 역시 최고", "사운드도 정말 좋았고 관객들과 많이 소통하는 느낌도 좋았다", "다음에도 꼭 가겠습니다", "강력 추천"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이번 공연은 체육관이 아닌 전문 공연장에서 개최, 관객 만족도를 더욱 높히며 예매처 관람후기 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극장판 콘서트 ‘아는형들’ 서울 공연을 성료한 터보는 오는 10일 대구, 16일 성남, 10월 13일 대전으로 장소를 옮겨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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