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수장, 금융영업·제재 혁신 한 목소리‥"일자리 창출 적극 지원"

김정필 부장

입력 2017-09-13 10:47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최흥식 금감원장 등 금융·감독당국 수장들이 금융사의 권역별 영업규제, 검사·제재 등 영업·감독 관련 제반 프로세스를 혁신·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회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13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 DDP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에서 "금융사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영업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역별 영업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금융사의 자유로운 영업을 제한하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정비하는 한편, 금융권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금융사 영업규제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일자리 창출은 다양한 계층을 포용해야 한다"며 "여성이나 지역인재 문호 확대에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최종구 위원장은 또한 "금융권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금융공공기관이 앞장설 수 있도록 이달 중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정책금융기관이 우선해 여성, 지역인재와 사회적 배려자 채용을 최대한 확대하고, 금융권이 생산적 분야에 모험자본 공급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4차산업 지원 투융자 복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최흥식 금감원장은 "금융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검사·제재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장치를 보다 강화하는 등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흥식 원장은 이어 "금융산업은 약 77만여 개 일자리를 공급해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실물부문 자금 공급으로 경제 전체 일자리 창출에 직간접적으로 이바지해왔지만, 최근 금융과 IT기술이 접목된 핀테크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오프라인 점포가 축소되면서 기존 전통적 일자리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원장은 이어 "기업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국가경제 발전 토대를 제공해온 금융산업이 최근 가계대출과 같은 소비적 금융에 치중에 본연의 생산적 자금 중개 역할에서 다소 멀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본연의 역할을 다시 인식해야 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흥식 원장은 "올들어 새로 출범한 2개 인터넷전문은행은 50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보였다"며 "핀테크가 비단 인력을 감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수단이 될 것이 아니라 혁신적 발전을 통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촉매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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