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 치료 위해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야…

입력 2017-09-20 10:37  



섬유근육통은 근육 및 관절, 인대, 힘줄 등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증후군이다. 이 현상은 전신에 걸친 통증과 더불어 극심한 피로감을 유발하며, 이는 두통, 불안, 우울감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비롯해 수면 장애, 감각 이상 등을 일으켜 삶의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최근 한 해외 연예인이 겪어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해당 증후군의 발생 원인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현상을 겪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통증에 관한 지각 이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위 현상을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파악해 발생 원인을 따져보는 견해도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균을 방어하는 면역세포가 오히려 우리 몸의 장기나 조직을 공격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한의학에서는 이 자가면역질환을 초래하는 소인을 외부화학물질과 스트레스로 인한 독성물질이 혈액 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물질이 체내 침투하거나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독성물질이 혈액과 체액을 오염시키고, 이 체액은 전신을 순환하며 체내 여러 곳에 세포 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따라서 섬유근육통과 자가면역질환은 모두 오염된 혈액이 해당 증후군 발생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위너한의원 이신규 원장은 "섬유근육통의 소인을 오염된 혈액으로 볼 시, 청명탕, 장생한약, 쑥뜸 등으로 혈액을 정화해 몸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치료법으로 제시될 수 있다" 며 "꾸준히 누적된 체내 독소들을 한 번에 모두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섬유근육통의 완화 및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환자 본인의 의지와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가 함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 원장에 따르면, 섬유근육통을 극복해내기 위해서는 청명탕, 장생한약 등의 이용뿐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부터 개선해 면역력 향상 및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힘쓸 필요가 있다. 특히 가공 처리가 많이 되지 않은 신선한 천연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간식·야식을 가급적 피하는 식습관을 지향하는 게 이롭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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