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언급되면서 과거 파업 당시 축구중계를 맡은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김성주의 심경도 덩달아 관심을 끌었다.
주진우 기자는 26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앞서 김성주를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개인감정은 없다. 공적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인데 표현이 거칠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또 주진우 기자는 "매형이 언론 담당으로, 청와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청와대에서 굉장히 관리하시던 분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가 공개 비판하며 화제를 모았던 김성주의 과거 발언도 화제다. 문제가 됐던 당시 런던올림픽 중계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주는 “MBC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올림픽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그래서 일단은 MBC를 위해 중계를 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올림픽 중계를 하게 됐다는 얘기에 격려를 해주는 분들도 있지만, 왜 하필이면 지금이냐며 걱정하고 질타하는 분들도 있다. 불난 집에서 굳이 삼겹살을 구워 먹어야 하느냐는 얘기도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쁜 일이지만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처음엔 축구 중계만 제안 받았다. 한두 경기만 맡으면 될 거라는 생각에 긍정적으로 고민했는데 MBC 총파업이 길어지다 보니 부탁하는 종목이 늘어났다. 지금도 아나운서국이 중심이 돼 올림픽 중계를 이끌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파업이 타결되면 언제든 흔쾌히 물러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의 제안을 어렵게 수락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주진우 SNS,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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