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문재인씨'와 '朴대통령' 호칭 역주행…"한 두 번 일 아니다"

입력 2017-12-12 10:23  


대한애국당 대표 조원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칭에 대해 엇갈린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끈다.
조원진 의원은 지난 11일 중앙 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연 정당정책토론회에 자리했다. 이날 조 의원은 "문재인씨가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본다"면서 "문재인씨는 촛불 집회를 혁명이라고 하지만 혁명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토론회는 KBS·MBC·국회방송 등을 통해 TV로 중계됐다. 관련해 토론 사회자는 조원진 의원의 `문재인씨` 발언을 두고 "많은 시청자들이 보고 있으니 대통령 호칭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 의원은 "대통령으로서 잘해야지 대통령이라고 부른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조원진 대표는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 호칭을 사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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