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치매질환 치료제 개발사 '디앤디파마텍'과 사업협력

박승원 기자

입력 2018-03-22 14:22   수정 2018-03-22 15:18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1일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인 디앤디파마텍과 치매질환 및 당뇨병 치료제 공동 개발·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31억3천만원을 투자해 7.9% 지분을 취득하고 공동대표이사 및 사외이사를 선임함으로써 경영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에서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치료제와 희귀성 섬유화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뉴랄리`와 `세라리 화이브로시스`를 보유하고 있는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진 및 연구진 기반의 의약품 개발 업체입니다.

이강춘 성균관대 약대 석좌교수와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선정된 존스홉킨스 의대 부교수인 이슬기 박사의 주도로 R&D와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퇴행성 뇌질환 연구 권위자인 존스홉킨스 의대 테드 도슨 박사가 공동창업자로서 임상전반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됩니다.

또, 테바(TEVA), 진제니아(Zyngenia), 휴먼게놈사이언스(Human Genome Sciences)에서 신약 개발과 경영을 맡았던 빅터 로슈케 박사가 공동창업자로서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개발을 전담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투자에서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경험이 있는 국내외 벤처캐피탈들이 동구바이오제약과 함께 대거 참여합니다. 인터베스트, LB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및 지온인베스트먼트 등의 국내 벤처캐피탈과 함께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벤처캐피탈 투자자인 피터 틸이 설립한 미국 옥타브라이프사이언스 등에서 총 1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디앤디파마텍은 연내에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NLY01의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파킨슨 및 치매 임상2상 진입 후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에도 도전해 확보된 공모자금으로 비만, 당뇨, 치매, 희귀성 섬유화증과 관련된 파이프라인의 국내외 임상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용준 대표이사는 "현재 생산중인 치매질환 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필두로 지속적인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을 발굴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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