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포카칩`의 국내 누적매출액이 1조 4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수로 따지면 1988년 7월 첫 출시된 이후 약 17억 봉지가 팔린 셈입니다.
`포카칩`은 `초코파이`와 함께 오리온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제품으로 1994년에는 감자스낵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고, 2012년에는 감자스낵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오리온은 "질 좋은 감자스낵을 만들기 위해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생감자칩에 최적화된 원료 감자 품종을 개발하고, 계약재배 농가를 위한 영농기술을 보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는 감자 재배 우수 농가 500여 명과 계약을 맺고, 연간 2만 톤에 달하는 국산 감자를 사용하며 농가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30년간 변함없이 포카칩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원칙 아래 고객, 감자농가, 오리온이 함께 Win-Win 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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