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입은 랜드마크, 동네를 바꾼다

입력 2018-08-01 16:21  



독특한 외관 디자인·개성 있는 구성 갖춘 쇼핑몰 지역 명소로 거듭
도심 유휴지 활용한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 특색 있는 외관 디자인과 상가 구성으로 지역 대표하는 상업시설로 발돋움 기대

최근 디자인을 입힌 상업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거듭나며 경제적인 가치는 물론 동네 분위기까지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대입구역 인근에 자리한 `커먼그라운드`는 유동인구가 거의 없던 도심 유휴지를 개성 있는 쇼핑몰로 개발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파란색 컨테이너 200개를 쌓아 올려 만든 독특한 건축물로 활력을 불어 넣었다.

커먼그라운드의 성공은 일대 상권 지도를 바꿨다. 지난 2015년 4월 오픈한 뒤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300만 명, 누적 매출액 약 220억 원을 기록하면서 건대 입구 상권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판교에서 프랑스를 컨셉으로 한 `아브뉴프랑` 상가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0m 길이의 스트리트몰로 조성된 아브뉴프랑은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조형물과 휴게공간, 갤러리를 배치해 쇼핑객들에게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갔다.

부동산 전문가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과 편리함을 갖춘 랜드마크 상업시설이 동네의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역세권 등 교통 편리함을 갖춘 공간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상업시설에 디자인을 입혀 상징성과 편의성까지 갖춘 시설로 개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방학역세권을 꼽을 수 있다. 서울 도봉구 방학역세권 일대에는 도심 유휴 공간을 활용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갖춘 복합 쇼핑몰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피데스개발이 옛 KT방학빌딩 부지를 복합쇼핑몰로 개발하는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는 단순한 복합 쇼핑몰이 아닌 독특한 외관 컬러와 디자인을 입혀 도봉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개발 될 전망이다.

특히 큐브형 외관에 모던한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컬러조합으로 멀리서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사업은 도심 재생사업 일환으로 기능을 상실한 건물을 주민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도봉구 일대는 노후한 소규모 상가가 많아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하는 복합 쇼핑몰 조성 소식에 지역 주민의 기대가 크다.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7개관 1000여 석 규모로 입점을 확정했으며, 식음료(F&B) 및 개성 있는 MD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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