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에 대선 패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새 대표로

입력 2018-08-05 19:39  

민주평화당 새 대표로 정동영(4선) 의원이 뽑혔다.

정 신임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최다 득표율(68.57%)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정 대표는 경쟁자인 최경환(초선)·유성엽(3선) 의원과 민영삼 최고위원, 이윤석 전 의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기호순)을 따돌렸다.

정 대표는 올해 2월 평화당 창당 후 처음으로 전당대회를 통해 뽑힌 첫 당대표다. 초대 당대표인 조배숙 전 대표는 창당대회에서 추대로 선출됐다.


정 대표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당시 여당인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나섰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역대 대선 사상 최다 득표 차로 패배하면서 정치인생의 내리막길이 시작됐다.

2009년 탈당 후 무소속으로 전주 덕진을에 출마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만, 2012년 19대 총선에 이어 2015년 관악을 재보선에서 거푸 쓴 맛을 봤고, 수차례 탈당을 반복한 것 때문에 이미지에 상처를 입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표와 손잡고 호남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지만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한 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문제로 내홍을 겪자 올해 2월 국민의당을 탈당해 평화당 창당에 동참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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