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통신비 할인"…영역 커지는 빅데이터 활용

정재홍 기자

입력 2018-08-24 17:25   수정 2018-08-24 18:11

    <앵커>

    걸음수에 따라 매월 만원 이상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SK텔레콤과 AIA생명이 걸으면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걷기 전용 앱을 만들었는데요.

    스마트폰에 담기는 일상 속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통신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걷기 앱을 통해 할인받을 수 있는 통신비는 매월 최대 1만2,000원.

    하루에 7,500보씩 5일을 걸으면 매주 3,000원씩 통신비가 할인됩니다.

    SK텔레콤은 많이 걸을수록 통신비를 깎아주는 바이탈리티 서비스를 6개월간 시범 운영합니다.

    <인터뷰> 유백규 SK텔레콤 팀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향후 가입자에게 적합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쉽게 알 수 없는 고객의 건강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사도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이세용 AIA생명 이사

    "현재 전세계 수천만 고객들이 이미 사용한 프로그램이다. 데이터 분석을 한국에도 적용해서 한국 고객에 맞는 상품들을 만드는 데 큰 기반일 될 것이다."

    스마트폰에 담기는 정보가 많아지면서 생활 속 통신데이터 활용하는 사례는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T는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메르스 등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와는 '생활인구 통계지표'를 발표해 실제 서울의 생활인구가 주민등록상 인구보다 200만명 가량 많다는 점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신한은행과 빅데이터 공동사업으로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가입자에 맞춤 예적금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통신 데이터를 포함한 국내 데이터 산업 규모는 2022년 10조원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정부까지 나서서 철옹성같던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풀려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통신사들의 생활데이터기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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