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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제정신 아니다" 금리인상에 비난 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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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11 07:58  

트럼프 "연준 제정신 아니다" 금리인상에 비난 수위 높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에어포스원에 내린 뒤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실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너무 긴축적이다. 난 연준이 제정신이 아니라고(has gone crazy)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 하락세와 관련, 그는 "실제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조정"이라면서도 "연준이 하는 일에는 정말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폭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1.83포인트(3.15%) 폭락한 25,598.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66포인트(3.29%) 급락한 2,785.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97포인트(4.08%) 폭락한 7,422.0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2016년 6월 24일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금리를 빠르게 올릴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었다.

그는 "경기가 조금이라도 둔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물가 상승 압력도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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