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잎선, 훌쩍 자란 지아·지욱 공개 "송종국 잘되길 바라"

입력 2018-10-11 13:43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전처이자 배우 박잎선이 폭풍성장한 아들, 딸을 공개했다.
박잎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셋. 올겨울 12월이면 5년 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이라는 글을 올리고 지아, 지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박잎선은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난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며 이혼한 전 남편 송종국을 언급했다.
박잎선은 "그리고 그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이라며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란다"며 한결 편해진 마음을 드러냈다.
박잎선과 송종국은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으나 2015년 이혼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박잎선은 송종국의 외도가 의심되는 글을 SNS에 올리며 원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잎선 송종국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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