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 BMW 주장과 달라"…보상은 '묵묵부답'

임동진 기자

입력 2018-11-07 17:15   수정 2018-11-07 17:17




    <앵커>
    잇따른 BMW 차량의 화재 원인이 그 동안 BMW측이 주장한 것과 다른 원인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직 기존 리콜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리콜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계속 새로운 문제가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BMW 화재 원인 규명 민관합동조사단은 BMW 차량의 화재가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밸브의 오작동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는 그동안 BMW 측이 주장했던 화재 발생 원인과 다릅니다.

    BMW 측은 그동안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의 다른 부품인 바이패스 밸브 등을 원인으로 지목해 왔습니다.

    조사단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현재 진행 중인 리콜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다른 발화 원인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발표할 예정.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기존에 진행했던 리콜의 이행률도 70%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보상책에 대한 얘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8월 BMW 화재 관련 공청회에 참석한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리콜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국토부 등과 논의해 고객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BMW코리아는 물론 국토부 역시 보상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자동차 업계 관계자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 무책임하게 얘기한거죠. BMW는 지금 아무런 얘기가 없고, 그렇게 할 생각이 없는거죠."

    BMW가 밝힌 화재원인 자체가 엉터리로 드러난 가운데 추가 리콜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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