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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는 美선거' 안도 랠리…단기 불확실성 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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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1-08 10:50   수정 2018-11-08 11:11

'이변 없는 美선거' 안도 랠리…단기 불확실성 산재



    <앵커>

    공화당은 상원, 민주당은 하원으로 권력 분점이라는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변수가 사라지자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화답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장기적으로는 무역갈등 완화로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트럼프 노믹스에 대한 불확실성, 북미 회담 연기 등 변수로 주춤거릴 수 있단 분석이 우세합니다.

    이민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8년 만에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탈환하고 공화당은 상원에서 입지를 유지하자, 시장은 사라진 변수에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다우 지수는 2.13% 오른 2만6180.3에 거래를 마쳤고 S&P와 나스닥도 2% 이상 올랐습니다.

    큰 변수인 정치적 이벤트가 마무리된 데 다, 예측했던 결과로 불확실성까지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964년 이후 치러진 18번의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국 증시는 선거가 치러진 해 모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장기적으로 호재란 의견이 우세합니다.

    공화당이 기존 강경 정책 노선을 유지한다면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될 텐데, 의회가 분점 돼 공화당과 민주당이 정책 경합을 벌일 수 밖에 없습니다.

    빠르진 않겠지만 내수 부양책이 나오게 되고 경기 개선으로 증시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인다는 진단입니다.

    또는 이번 선거 결과에 만족한 공화당이 강경 정책을 완화한다면 미중 간 협상이 진행되고 경제 성장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단 의견도 나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민주당이 트럼프 노믹스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FOMC회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언 KB증권 연구원

    "11월 FOMC 성명서에서는 인플레 강도가 높아질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 달러 강세 전반적으로 주가에는 부담스러울 정도 스탠스를 보일 수 가 있는 개연성이 있어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회담 진행 여부와 더불어 북미 고위급회담 지연, 옵션 만기일 등 변수가 당분간 증시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내 증시의 주요 변곡점으로 꼽혔던 미국 중간선거.

    큰 이변은 없었지만 이로 인한 파장은 다양한 만큼,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힐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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