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최신뉴스

[김학주의 마켓 투자 키워드] 뉴욕·강남 집값 폭등 이유…부동산도 프리미엄 시대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18-11-09 09:02   수정 2018-11-09 10:32

[김학주의 마켓 투자 키워드] 뉴욕·강남 집값 폭등 이유…부동산도 프리미엄 시대

    김학주의 마켓 투자 키워드

    1. 먼저 미국 중간선거에서 예상대로 민주당이 하원의 과반을 얻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주목해볼 만한 산업들이 있을까요?

    트럼프는 2016년 당선 이후 유권자들이 그를 뽑아준 이유에 대해 충실히 이행했다고 판단. 미국 이기주의를 앞세우고, 막대한 재정지출을 통해 매월 2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 준 것. 그러나 유권자들이 변한 것. 2016년 당시는 삶이 너무 고단해서 트럼프를 지지했지만 이제는 그 부작용을 우려하기 시작한 것.

    트럼프의 정책은 부작용을 더 강한 정책으로 덮어야 이어나갈 수 있는 마약 같은 것인데 하원에 과반을 빼앗겨 어렵게 됨.

    민주당이 공화당과 대별되는 것은 지속성(sustainability)를 강조. 특히 하원은 예산과 재정을 관할하고 있는데 1) 미국 재정이 부실해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을 것. 따라서 국채의 공급이 줄고 채권가격 반등 (=금리 하락/ 이는 주식시장에도 도움). 또한 2) 기후변화에 신경 쓸 것. 따라서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쪽 투자가 재개 (공화당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는 공감하나 민주당은 신재생에너지를 강조). 3) 안보 및 보안에 예민. 특히 러시아 견제를 강조. 따라서 국방투자는 강화될 것 (록히드마틴 수혜). 해킹방지 사이버 보안 투자도 확대 예상.

    중국과의 패권 다툼은 양당의 공통 관심사이므로 민주당이 트럼프의 무역갈등에 당장 제동을 걸지는 않을 것 (수출기업 부담 당분간 계속). 단, 2년후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지금처럼 질서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 바이오 산업은 약가를 인하 하더라도 service coverage를 넓혀 수요가 늘어나고, 또 개발절차를 간소화하여 큰 영향 없을 것.

    2. 신경제의 도래를 지연시키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 가운데 사이버 보안 문제가 가장 핵심적인 것 같습니다.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난 10월 3일 미국연방법원은 가상화폐가 불법수단이 아니라 commodity(상품)으로 인정 판결. 이제 정식 자산. 스위스, 싱가폴, 필리핀 등은 이미 가상화폐를 인정. 한국도 중앙정부는 아직 불법으로 규정하지만 서울시나 부산시는 도입하려는 움직임. 그 만큼 제도권의 실망스러운 경제에서 벗어나 성장잠재력이 있는 민간경제에 돈(혈액)을 공급하려는 움직임. 어차피 이 쪽 방향으로 갈 터인데 미국정부도 주도권을 놓칠 수 없다는 의지

    그러나 문제는 블록체인조차 해킹에 노출. 원칙상 블록체인은 그럴 수 없음. 그러나 해커들은 블록체인의 정보 저장능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이용. 예를 들어 가상화폐 거래소의 블록체인에 수십대의 컴퓨터가 돌아가고 있는데 거래가 집중될 때는 체결이 늦어져 거래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편법으로) 몇 대만으로 운영. 이 경우 해커가 (수십대를 해킹할 필요 없이) 몇 대만 뚫으면 됨. 특히 중국, 북한의 메모리 해킹 능력이면 암호화-복호화 과정에서 메모리 탈취 능력 판단

    - 자율주행차도 해킹이 가장 큰 문제. 예를 들어 사람이 드문 광산에서 덤프트럭을 자율주행으로 하면 문제 없이 인건비를 절감 가능. 그러나 덤프트럭을 해킹하고 조정하여 탈취.

    해킹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1) 일찍 해킹 탐지(탈취량이 무의미), 2) 불법 탈취시 내용물이 쓸모없게 자동 변환되는 기술이 개발

    결국 신경제를 도래시키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관심 집중. 한국은 신경제가 늦어지고 있으므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업체에 관심 (Palo Alto Networks) (Symantec은 기업지배구조 위험)

    3. 그 동안 바이오 업계에서는 항암치료제 개발에 있어 여러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병용 요법이 대세를 이뤘었는데요. 최근 효과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대표적인 예로 BMS는 자신이 개발한 옵디보, 여보이 등 면역항암치료제와 병용치료를 목적으로 Nektar 약물에 천문학적 투자도 하고 Nektar지분 36%도 인수. 그러나 부진한 성과. 왜냐하면 병용치료제들이 암 환자들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거나(cytokine therapy) 면역세포의 수를 증가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암 환자들의 면역세포는 이미 지쳐있어 일정 수준이상으로 활성화시키기 어렵고, 지친 면역세포를 많이 만드는 것도 별 의미 없음. 특히 Cytokine therapy는 기존의 약물과 비슷한 기전이므로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충돌을 야기.

    반면 병용치료 중에서 면역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T-reg을 차단하는 (그래서 면역성을 키우는) 방법은 효과적. 한국에서는 유틸렉스, 그리고 TGF-beta inhibitor를 사용하는 메드팩토가 관심.

    특히 TGF-beta는 면역세포가 활동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줘 병용치료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TGF beta가 평소에는 생체조직의 복원, 면역의 균형을 잡아주는 등 유익한 활동을 하지만 일단 암에 걸리면 암세포의 전이를 돕고, 암 줄기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고, 고형암의 경우 암 덩어리 주변에 딱딱한 막을 형성하여 암세포를 항암제로부터 보호 (이것이 고형암 치료율이 낮은 직접적인 이유). 지난해말 Merck는 면역치료제를 가장 심하게 방해하는 요인이 TGF beta라고 발표.

    - 그래서 TGF beta inhibitor가 효과적인 병용치료제로 부상. 한국의 메드팩토가 이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4. 미국 부동산 가격도 서울의 강남처럼 오르는 곳만 오르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투자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인기 있는 곳은 월세 상승률이 연 10%를 넘어섬. 전체 rent 상승률은 4%에 불과 (전년동비 5%에 비해서는 둔화). 즉 인기 있는 곳으로 쏠림. 이는 주택용 부동산도 마찬가지. 그 배경을 보면 저성장 속에 (질 좋은) 취업이 되는 곳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핵심지역으로 좁혀지므로 인구가 이런 쪽으로 모이는 현상.

    - 참을 수 없이 낮은 수익률로 인해 부동자금이 넘치는 상황에서 제 기능을 하는(=투자 가능) 지역은 줄고 있어 핵심지역 부동산 가격은 폭등. 서울의 강남지역 집값 상승도 같은 맥락. (지금은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조정을 보이지만…). 단 상승 지역이 점점 더 좁혀질 것.

    저성장뿐 아니라 부의 불균형도 프레미엄 자산으로의 쏠림을 가중시킴. 세계적으로 부의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구매력이 더 생기는 쪽은 부자들. 최근 애플과 로레알이 한국의 삼성전자나 아모레보다 더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도 high end market에서 판매가격을 끌어 올리기 쉽기 때문. 예를 들어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됐지만 고급사양을 추가하며 평균판매단가 인상에 집중.

    - 반면 소외되는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은 더욱 가격에 민감해지는데 그럴수록 이윤을 얻기 어려운 시장이 되어 버림.

    - 결국 지금은 (소비자 입맛에 맞는 맞춤형) 신제품이거나 프레미엄 제품으로 쏠리는 현상이 지배적. 따라서 신경제에서 두각을 나타내거나 글로벌 입지가 확실한 업체로 투자를 좁힐 필요.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홍우  PD

     kimhw@wowtv.co.kr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이 기사와 함께 많이 본 뉴스

      인기 갤러리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