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롯데그룹의 유통기업들이 참여하는 `롯데 블랙 페스타` 행사를 맞아 내일(15일)부터 간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도입합니다.
`알리페이`란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2004년 출시해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롯데쇼핑 측은 "지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국내에서 알리페이로 결제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국내에서 알리페이를 사용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알리페이 도입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중국 내에서 사용하던 그대로 국내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세금 환급 등 여행 시 불편했던 점이 손쉽게 해결되며, 현금이 부족하거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어 국내 소비금액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 팀장은 "향후에도 한국으로 중국 개별 관광객들의 방문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이 보다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통해 롯데 블랙 페스타가 국내 만의 쇼핑 축제가 아닌 글로벌 블랙 페스타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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